애플 유럽연합에 또 패소, 애플페이+사파리+앱스토어 독점 철회
안녕하세요. 유럽연합에 또다시 독점적인 횡포라는 iOS 정책에 칼을 꺼내 들었습니다. 이번 주인공은 애플의 애플페이, 사파리, 앱스토어입니다. USB C 단자에 패소한 뒤 아이폰 15부터는 라이트닝 볼트 탑재가 불가해졌습니다. 하지만, 이번 3 총사는 애플의 매출과도 직결되는 아주 뼈아픈 철퇴인 것 같습니다.
애플페이, 사파리, 앱스토어 정책 변경
아이폰에는 필수 어플인 앱스토어, 사파리, 애플페이가 탑제되어 있습니다. 또한 애플의 폐쇄적인 정책으로 이외의 다른 어플은 아이폰에 깔리기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아이폰에서 어플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앱스토어에서만 다운로드가 가능하지만, 갤럭시에서는 구글플레이 스토어 이외에도 삼성스토어, 원스토어 등등.. 여러 다운로드할 수 있는 앱스토어들이 있습니다.
사파리와 애플페이도 마찮가지 입니다.
앱스토어 변경사항
유럽연합의 정책적 일환으로 앱스토어 이외의 스토어도 아이폰에 설치할 수 있도록 변경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앞으로 아이폰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가 설치되는 날이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앱스토어는 애플에서 공간을 열어주고, 앱 개발자들이 애플리케이션을 업로드하면, 아이폰 유저들이 유료로 다운로드하는 공간입니다. 여기서 애플은 일정 수수료를 취하고 있는데 애플의 연간 110조 원 규모의 매출을 안겨주었습니다.
사파리 변경사항
유럽연합의 정책이 반영된면 아이폰에서 사용하는 인터넷 연결 프로그램이 사파리뿐만 아니라 구글의 크롬이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익스플로러가 설치될 수도 있습니다.
애플페이 변경사항
애플페이도 유럽연합의 정책에 영향을 받으면 아이폰에서 다른 페이 결제가 가능해집니다.
소비자입장에서는 다양한 페이로 결제를 할 수 있어서 좋아지지만, 애플 입장에서는 수수료에 대한 매출이 감소하는 부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애플페이의 결제액 규모는 비자 다음의 2위로 연간 6조 달러 이상의 규모를 자랑합니다. 아이폰 유저들의 충성도가 있기에 큰 이탈은 없겠지만 규모가 큰 만큼 매출 축소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맺음말
유럽연합의 결정을 애플이 받아들여 향후 업데이트에 모든 걸 반영할 수 있을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다만 그동안 애플의 폐쇄정책에 계속 제동이 걸리며, 폐쇄의 고리가 하나씩 벗겨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애플의 아버지 스티븐 잡스의 고집만큼 폐쇄적인 아이폰 정책이었는데 말이죠. 과연, 잡스가 살아있었다면 현 상황을 어떻게 타계해 갔을지 궁금합니다.
조만간 이런 아이폰을 볼 수 있는 건 아닌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