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에 제미나이 탑재. 애플의 위기는 언제까지 계속되나?

안녕하세요. 오늘은 AI의 낙제생 애플이 AI 2인자인 구글의 제미나이를 탑재할 수 있다는 뉴스가 있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스마트폰에서 양강 구도를 이뤘던 구글과 애플이 어떻게 한 배를 타려고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애플의 AI 위기. (시리는 이제 쉬리)

애플이 시리를 통해 최초로 대화형 인공지능을 선보인 지도 10년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특별한 인공지능 성능업그레이드는 보여주지 않고 있습니다.

 

그 사이 마이크로소프트는 OpenAI를 앞세워 2023년 전 세계 AI 시장을 선점해가고 있습니다. 삼성도 갤럭시에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하는 등 발 빠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혁신의 대명사 애플이 이상하게도 너무 조용합니다. 그사이 주가는 빠지고, 매출은 감소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점유율도 역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애플이 애플카(스마트전기차)를 포기하면서 AI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뭔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행보인 것 같습니다.

https://twosonpapa.tistory.com/324

애플 전기차(스마트 카) 사업중단, AI에 집중하기

 

얼마전에는 캐나다의 AI 스타트업 다윈 AI를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구글 제미나이를 아이폰에 탑재를 한다는 뉴스가 흘러나왔습니다.

준비가 안된 것인지? 뭔가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구글의 제미나이 이슈. Gemini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 AI에서 Chat GPT로 인기몰이를 하자 가장 빠르게 인공지능 Gemini를 발표했습니다. 초기 Gemini 반응은 좋았습니다. Chat GPT에 비슷한 성능을 보이는 듯 보였으니깐요.

하지만, 좋은 여론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Gemini에서 여러 문제점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Gemini의 시연 논란 (23년 12월)

제미나이(Gemini)의 시연 영상에서 인공지능이 사물과 사람을 보고 실시간으로 주변 반응에 음성 대화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사람들은 빠른 판단과 대화로 Chat GPT보다 빠르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이 영상은 영상과 음성채팅을 따로 편집한 결과물임을 밝히면서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구글 AI 제미나이의 시연 영상 (TV조선 뉴스자료)

Gemini의 인종차별 논란 (24년 2월)

제미나이에서 인공지능형 그림을 그릴 때, 유색 인종에 대한 문제점이 발견되었습니다. 

역사적 인물이나 실존 사람에 대해서 사실과 다르거나 차별적인 그림을 그렸기 때문입니다.

Gemini가 그린 그림 , 묘하게 닮았다. (JTBC 방송영상)

 

이번 이슈로 구글 딥마인트 CEO인 데미스 허사비스는 사과의 인터뷰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Gemini의 문제로 Google은 기술적 타격을 입었습니다. 또한 CEO tnekfm vlckdl교체설이 돌만큼 큰 문제가 되었습니다.

 

아이폰 + 제미나이 : 이것은 시대적 숙명

아이폰은 마땅한 AI가 없지만 전세계 아이폰 사용자를 가진 플랫폼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글은 실력 검증이 필요한 AI를 가지고 있지만, AI를 검증해 줄 사용자가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현시점에서 두 기업의 결합은 서로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수 있는 좋은 도구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어쩌면 아름다운 조합으로 탄생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향후 두 기업에 대한 영향력은?

2024년 두 기업의 증시 상황은 매우 좋지 않습니다.

특히 애플의 경우는 시총 1위를 마이크로소프트에게 내주고, 이제는 3위 엔비디아에게 2위 자리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https://twosonpapa.tistory.com/279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 시총을 추월하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의 주가는 AI를 훈풍을 타고 계속 상승세인데, AI를 가지지 못한 기업의 현실정을 보는 것 같습니다.

구글과 애플의 주가 (야후파이낸스)

좀처럼 인공지능에 대한 벽을 넘지 못하는 애플과 구글을 보면, 기술 혁신을 지속하는 건 쉽지 않구나를 느끼게 됩니다. 옛말에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고 했지만, 이제는 그 말도 쉽게 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맺음말

수 억명의 아이폰 유저를 가진 애플과 성능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구글의 제미나이의 만남은 어떻게 보면 시대적 숙명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이들의 만남이 어떻게 시너지를 일으킬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애플은 몇 일전 유럽연합에게 독점적 지휘에 대해서 철퇴를 맞았습니다. 앞으로 아이폰에 구글플레이 스토어나 삼성페이, 구글 크롬, 마이크로소프트의 익스플로러 등등 다른 어플도 깔릴지 모르겠습니다.

여기에 제미나이까지 탑제한다고하면, 앞으로 아이폰의 차별화는 무엇일까 궁금해지게 됩니다.

스티븐잡스가 현 상황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들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애플 유럽연합에 또 패소, 애플페이+사파리+앱스토어 독점 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