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전망, 실적발표에 더 오를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최근 삼성전자 상승이 코스피를 주도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4월 5일 삼성전자의 실적발표가 예정되어 있는데요.

실적발표 후 삼성전자의 주가 흐름은 지금의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삼성전자 주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삼성전자 현재 주가 분석

삼성전자의 주가가 52주 최고가를 기록하며 드디어 기지개를 켜는 모양새입니다.

3월 19일에 71,000원에서 일주만에 8만 원을 돌파한데 이어 52주 최고가인 82,400원을 기록했습니다.

두꺼웠던 8만 원의 벽이 생각보다 빨리 소화했던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 주가 차트

3월 19일에 71,700원 최저점을 기록하고 8일 만에 82,400원으로 단숨에 치고 올라오면 52주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일주일 상승률이 +15%를 기록할 정도로 시총 1위 기업의 무거움을 잊게 했습니다.

 

 

아마 삼성전자의 전고점인 2021년 1월 96,800원에 다시 도전해 볼 수 있는 상황은 아닌지 궁금해집니다.

 

19일 이후 상승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사진 때문입니다.

이 사진 한 장에 당일 시총 20조가 상승했습니다.

미국 실리콘밸리 일식집에서 젠슨황과 이재용 ( 3월 20일)

 

미국 필라델피아 일식집에서 엔비디아의 젠슨황과 삼성전자의 이재용 회장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HBM3E (12단 적층 DRAM)에 대한 젠슨황의 APPROVED의 싸인의 사진이 있었습니다.

 

HBM이 궁금하다면 Click

 

이렇게 삼성전자의 준비는 하나씩 준비되어가고 있습니다. 점점 결실을 맺는 분위기입니다.

그럼, 최근 급등상황에 웃을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수급을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전자 수급상황 (20일, 120일)

삼성전자의 최근 수급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삼성전자 수급상황 (카카오 증권 참고)

 

수급상황을 살펴보면, 압도적으로 외국인에 대한 매수가 보입니다.
최근 20일 기준으로 보면 개인투자자만 팔자이고, 모든 주체가 매수세로 보입니다.

길게 120일을 기준으로 본다면, 개인이 내놓은 매물을 외국인이 모조리 쓸어가는 분위기입니다.

그럼 더 길게 작년까지 본다면?

최근 10년간 삼성전자 외국인 매수액 (출처 : 헤럴드경제)

 

외국인의 매수세가 정말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럼 삼성전자를 매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삼성전자 상승 호재 분석

삼성전자의 최근 호재에 대한 뉴스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HBM3E의 엔비디아 탑재 가능성

역시나 상승의 1등 원동력은 HBM입니다.

AI의 1등 칩셋인 H100, A100 엔비디아의 칩셋에 탑재되느냐가 현재 메모리 시장의 핵심입니다.

현재는 SK하이닉스의 HBM3 (8단 적층)의 독점 납품이지만, 

삼성이 HBM3E (12단 적층)으로 주도권을 가져오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삼성과 하이닉스의 HBM 전쟁이 궁금하다면 아래 포스팅을 확인해 주세요.

 

HBM 승자는 누가??

 

삼성전자 HBM3E 12단, 젠슨황의 approved

 

엔비디아 입장에서도 성능이 크게 다르지 않다면,

거래처 다변화는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삼성전자와 마이크론까지 손잡을 것이 확실시된다는 분위기입니다.

 

삼성자체 AI 칩 자체 개발 중 (MACH-1)

삼성전자는 늦은 HBM 대응과 더불어 추가적인 승부수를 내놓았습니다.

삼성전자 경계현의 승부수 MACH AI 칩셋입니다.

반도체 강국 한국이라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된 AI Chip은 전무후무한 상황입니다.

HBM3E가 9월, MACH가 12월로 예상되고 있어서, 연달아 성공한다면 호재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자체 AI chip MACH 개발 (사진 출처 : 이뉴스투데이)

 

DRAM, NAND 메모리 가격 상승 추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게 좋은 소식인 DRAM과 NAND 가격 상승소식도 호재입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상승추세 지속되고 있어 실적 개선이 될 것입니다.

작년 4분기부터 두기업은 실적개선이 되었으면 SK하이닉스는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실적발표가 기대되는 분위기입니다.

 

삼성전자 하락 악재는?

지난번 삼성전자의 문제점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문재점에 대한 부분은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벼랑 끝에서다.

 

반도체 순위 하락 중.

삼성전자의 최근 2년간 반도체 업계 순위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AI 반도체 대응 실패가 이유입니다.

1위에서 3위로 2 계단 추락했는데, 힘들게 인텔을 뛰어넘었는데 유지가 힘든 것 같습니다.

2024년 하반기 삼성이 HBM과 AI칩으로 반전을 이룰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최근 2년간 반도체 순위 (출처 옴디아)

 

HBM3는 하이닉스 독점 중.

HBM3 8단 메모리는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에 독점 공급중입니다.

SK하이닉스가 현재 폭등하는 이유입니다.

SK하이닉스 주가 흐름 (네이버 증권)

 

HBM3 의 8단 메모리에서 삼성은 완전 철수했습니다.

진입이 너무 늦었서 HBM3 대응하기보단 HBM3E 12단 메모리로 다음 세대 메모리를 준비하기 위해서 입니다.

결국 올해 9월까진 SK하이닉스의 HBM 독점이 계속 지속된다는 뜻 입니다.

과연 그전에 삼성의 반전 카드가 통할 수 있을지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파운드리 3나노 수율 경쟁율

제 생각의 삼성 전체의 문제는 3나노 수율 경쟁율부터 시작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TSMC의 FinFET 과 삼성전자의 GAA 구조 선택부터 되돌아 올 수 없는 강을 건넜습니다. 

< 간단한 설명 >

TSMC는 3나노 공정을 FinFET 구조로 가져갔고, 삼성전자는 GAA 구조로 선택했다.

TSMC FinFET : FinFET 구조는 안정성과 생산성에 중점을 둔 공정.

삼성의 GAA : 칩성능과 효율에 중점을 둔 공정.

현재 TSMC는 안정성에 기반하여 세계 파운드리 시장 60% 이상을 지배하고 있고,

삼성은 수율문제로 파운드리 시장에서 14% 수준으로 도퇴되고 있다.

삼성 파운드리의 수율 문제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하나, 

3나노 파운드리 수율이 잡히지 않는다면 삼성전자의 전고점 돌파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22년까지 42.7% 지만, 23년도에 50%까지 벌어졌다고 한다.

 

파운드리의 수율이라고 했지만, 결국 삼성전자 반도체의 전체 수율이 문제입니다.

수율이 잡히지 않는 한, 메모리 가격 경쟁력뿐만 아니라, 시스템 반도체도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현재 엑시노스의 수준이 TSMC+퀄컴의 스냅드레곤을 따라가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MACH의 AI도 분명 공정의 영향을 받을 텐데 걱정이 되는 부분입니다.

 

맺음말

삼성전자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삼성전자 주가가 큰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 이상의 악재만 없고 기대치가 점점 커지는 것은 맞습니다. 

외국인의 매수세도 현재 큰 기대치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본질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부분이 있기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 입니다.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날,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고점인 9만 6800원을 넘어서 

드디어~ 10만 전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이 글은 투자권유가 아닌 정보제공 및 의견 전달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을 알립니다.

따라서 모든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