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청약률과 58조원 청약금의 의미는?

 

매우 성황리에 카카오 게임즈 청약이 완료되었습니다.

경쟁률이 무려..

 

한국투자 : 1546 : 1

KB증권 : 1521 : 1

삼성증권 : 1495 :1

 

청약금액이 무려 58조가 몰렸습니다.

대한민국 주식청약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9월 4일 개인배정이 완료되고, 환불이 진행됩니다.

그리고, 9월 10일 카카오 게임즈는,

24,000원 (90%~200%) 시초가로 상장되게 됩니다.

(당연히, 시초가는 200%인 48,000원 예상)

 

 

 

58조??라는 돈이 감이 잘 오지 않습니다.

2019년도 삼성전자의 1년 영업이익 27조 였습니다.

삼성전자의 영업익보다 2배를 넘는 금액이네요.

대한민국 GDP (국내총생산액)의 3% 라고 합니다.

 

 

즉, 오늘 하루에 "카카오 게임즈"에 몰린 돈의 양이,

삼성전자가 2년동안 낸 이익입니다

 

 

대체 이 많은 돈은 어디에서 나왔을까요?

그리고, 4일에 다시 미청약분에 대한 금액을 환불받으면

그 돈은 또 어디로 흘러가게 될까요?

 

카카오의 위력으로 31일 증권예치금이 폭증했다.

 

청약증거금 58조원이 9월4일 환불되면..

그 많은 돈들은 다시 유동성이 되어 흐르게 될 것이다.

저금리로 은행에도 못가고,

부동산 규제로 부동산에도 못가고,

어디로 흘러갈까요?

 

 

0% 금리가 선언된 것도 충격이지만, 미연방은 향후 2년동안 금리 인상 불가를 선언했다.

 

 

우리가 살고 있는 2020년은 엄청난 유동성의 시기입니다.

경제 성장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물가도 뒷 걸음질 치는데,

역설적이게도 유동성은 넘쳐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성인 3천만명의 주머니에 1억씩 있다?! 다들 있잖아요?

 

제가 학교 다니면서 경제를 배웠을 땐,

경제가 활성화 되면, 시중에 자금이 풀리고,

풀린 자금으로 물가가 상승하여 인플레이션을 겪는다.

인플레이션을 막으려면,

금리를 올려서 자금을 거둬드리고....

 

이런 이론을 배우며 살았는데,

지금 상황과 비교하면 이론과 실전은 꽤 많이 다르다.

그리고, 현대 경재학은 예측할 수 없는 변수가 너무 많다.

 

 

물가나 경제가 올라갈 생각이 없는데,

유동성이 많다는 것!!

그것은 바로 유동성이 실물경제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향후 최소 1~2년은 유동성에 대한 대처입니다.

유동성에서 화폐가치는 떨어질 것이고,

유동성의 흐름을 타는 사람이

경제적 부를 이뤄낼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