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덮죽 호소문' 음식 저작권에 대한 이야기.

 

오늘 SBS 뉴스를 보다가 "포항 덮죽 간절한 호소문"

뉴스를 보게 되었습니다.

SBS에서 백종원이 진행하는

"골목 식당"에서 7월 선보인 덮죽이 주인공이었습니다.

 

 

 

골목식당-포항편 에서

'덮죽'이라는 신메뉴를 선보이며

백종원 대표를 깜짝 놀라게 했던 내성적인 사장님.

그때 방송 분을 모두 봤기 때문에

기억이 잘 남아있네요.

 

 

‘시소덮죽(시금치+소고기)’

‘소문덮죽(소라+돌문어)’

메뉴도 아이디어~ 참 좋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달 초 ‘덮죽덮죽’이라는 프랜차이즈가 등장하면서

서울 강남권 등지에서는 해당 메뉴를

쉽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메뉴도 골목식당을 연상시키게 하네요. (이정도면 카피 수준)

 

해당 프랜차이즈 '덮죽덮죽' 대표는 포항 최 사장님께 

사과의 뜻을 전하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사실 이런 일들이 한두 번의 일은 아니지 않을까요?

쉽게 드라마나 영화 소재로 많이 등장합니다.

소상공인의 노력으로 일궈놓은

사업 아이템을 대규모 자본의 마케팅으로

쉽게 빼앗아 가곤 합니다.

 

 

이번 일도 이슈화되지 않았다면,

별일 아니었다는 듯이 '덮죽덮죽' 신메뉴 시장을

쉽게 점유해 갔을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기술에 대한 특허권은 법적으로 등록되어

보장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리 메뉴에 대한 부분은

특허등록이 어렵고 보호받기 어려운 특성이 있습니다.

대규모 자본과 마케팅이

승부를 가르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이런 소상공인 피해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부디 이번 일을 계기로

소상공인의 피해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