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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

환률하락/원화강세 - 경제흐름과 향후 전망은?

by 아둘파파 2020. 10. 25.

 

환율 하락이 최근 심상치 않습니다.

최근 1130원 선이 무너져 버렸습니다.

환율은 왜 이렇게 떨어지는 것인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최근 3개월 동안 환율 급락이 눈에 띕니다.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된 3월 19일까지 주식 대폭락 시대에

환율은 1300원 대를 위협하며 폭등하였습니다.

하지만 반년이 지난 지금 급격한 환율 하락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5G 초스피드 시대인 듯합니다.

 

 

3월 19일 1280원을 고점으로 현재 1128원까지 급락 중.

 

3월 이후 세계경제의 침체에 따른 경기 부양책으로

미국의 경기 부양책 일환으로

엄청난 달라를 찍어 내고 있습니다.

 

파월의 헬리콥터 머니

 

양적 완화를 위해서 금리 인하 및 달라 유입하여,

시중 유동성을 확대하여 경제 흐름을 매끄럽게 하려 합니다.

당연히 달러가 많이 풀리니까,

달러가 약세인 것 아니겠습니까?

 

반은 맞고 반은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은 세계 모든 나라에서

양적 완화를 진행 중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국/유럽도 미국 못지않게 많은

위안화/유로화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독 미국의 달러의 약세가 눈에 띕니다.

달러대비 위안화의 강세는 원화를 초월한다. (출처 연합뉴스)

 

그럼 왜 달러가 약세일까요?

경제 전문가는 몇 가지 이유를 들고 있습니다.

 

1) 미국 대선의 영향.

2) 국가 실물 경제의 하락 순서.

 

 

먼저, 미국 대선의 영향을 살펴보면,

미국 대선 전엔 달러 약세가 있었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정권이 바뀔 시점에는

유독 심했다는 것입니다.

 

즉, 불안한 심리가 달러 약세에 반영되었다는 것이죠.

 

4년 전 대선에도 환율 하락 후 대선 당선 후 올랐습니다.

 

바로 전 선거였던 트럼프-클린턴의 대선.

16년 10월 환율 상황입니다.

이땐, 정권교체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였습니다만, 트럼프가 당선되며

정권이 교체되었습니다.

 

 

또, 두 번째는

국가 실물 경제의 하락에 따른 달러 약세입니다.

 

확진자 수와 경제 성장율은 비례관계이다.

 

K-방역으로 우리나라는 세계적 방역 모범 사례에 속해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경제 성장률이 비록 마이너스 성장이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선방하였습니다.

 

최근 IMF에서 발표한 세계 경제 성장률입니다.

 

 

중국을 제외하면 모든 나라가 마이너스 성장하였고,

우리나라는 주요 국가들 중 높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모든 나라에서 경제 부양책으로 많은 환전을 유통시켰지만

위안화와 원화가 강세인 이유는

경제 성장률이 반영되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방역(확진자) = 경제 성장률 = 환율

비슷한 흐름을 가지고 갑니다.

 

즉, 코로나 방역실패가 가져온 경제 침체에

기축 화폐라는 이점으로 무한정 찍어 낸 결과물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환율은 언제 안정화가 될 수 있을까요?

미국 대선의 영향 부분에서는

대선 이후 정국 안정화가 이뤄지고 부드럽게

안정화 곡선을 이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하지만, 대선 이후 풀릴,

경기 부양책 2조 달러가 결정될 것이기 때문에

당분간 달러 약세의 분위기는 바뀌기 어렵다는 게

시장의 의견입니다.

 

 

 

달러가 약세인 시장에서는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요?

 

환율이 떨어지고, 원화가 강세인 환경에서는

수출 업체의 실적은 악화됩니다.

환율 폭이 그대로 경영 지표에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출의존도가 높은 기업보다

수입의존도가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분야는,

조선 산업 / 철강 산업 / 에너지 산업 / 정유 산업

 

재료를 해외에서 수입해서

국내에 판매하는 기업이 이익을 많이 받게 됩니다.

 

예를 들면, 포스코입니다.

 

포스코는

철광석을 해외 수입, 에너지원을 해외수입

국내외에 철강 공급

그래서, 환율 떨어지면 포스코의 주가는 오릅니다.

 

환율과 거꾸로 가는 포스코

 

당분간의 달러의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미국의 확진자가 줄어들고,

대선이 끝나고, 부양책에 대한 성과가

보여야 다시 달러의 강세가 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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