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집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길어지는 요즘.
집에서 애들과 할만한 놀이를 찾기도 한계치.....
둘째가 보던 책중에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를 보고
키워보고 싶다고 시작된 애완 곤충 시대!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키우기 세트가 엄청 많았다.
하지만!!
생명을 돈주고 사는 것도 모자라,
택배로 배달까지하기에는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그러다 발견한~
센트럴 곤충 생태 농장!!!
차로 40분여분 거리의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여기에서는 체험 및 여러 가지 동물을 분양해 주고 있었다.
그래서, 직접 분양받기로 결정하고 출발~!
토요일에 방문했는데, 차가 10대 가까이 주차하고 있었습니다.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하게 되었네요.
그렇게 안으로 들어가면,
개, 토끼, 뱀, 도마뱀, 새, 곤충, 벌레, 거북,, 등등
작은 동물 동물원 같았습니다.
구경하는 건 무료고 크게 제한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동물 분양받기 위해 방문한 사람들로 보였네요.
소라게와 도마뱀에 애들이 흐뭇해하는 모습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표정이 이미 다 보입니다 ㅎㅎ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에서 고민하던 아이들은
사슴벌레의 수명이 1~2년으로 더 길다고 하여
사슴벌레로 선택했습니다.
간단하게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를 비교하면.
장수풍뎅이
성충 수명 2~3개월 / 애벌레 4~8개월
애벌레 -> 번데기 -> 성충 과정을 볼 수 있어서 좋다.
사슴벌레
성충 수명 1년~2년
겨울에도 쉽게 죽지 않고 잘 키우면 다년생이 될 수 있다.
사슴벌레 수컷&암컷 + 먹이 + 사육장
이렇게 47,000원에 분양을 받았습니다.
(장수풍뎅이는 37,000)
사육작의 기본 구조입니다.
먹이목 , 놀이목 , 곤충매트 (톱밥흙) , 데코레이션
이렇게 깔아 두고 물을 분무기로 3번 촥촥촥 ㅎㅎ
사슴벌레는 야행성으로 낮에는 움직임이 둔하고,
활동량이 적습니다.
특히, 암컷은 낮에는 흙속으로 들어가서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밤이 되면 수컷을 활동이 왕성하고,
암컷은 밥 먹으러 나온 건지 외출을 시작합니다.
그렇게 먹이 목에서 서로 만나면 둘이 좋아합니다 ㅎㅎ
사슴벌레 수컷은 신사적이라서
암컷이 거부하면 짝짓기를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저희가 분양받은 두 마리는 사이가 좋은 듯 보였습니다.
첫째 아들이 암컷에게 이름을 지어 주었습니다.
사슴벌레 암컷의 이름은 : 꼭꼭이 (꼭꼭 숨어있다고 꼭꼭이)
아직 수컷의 이름은 짓지 못했습니다.
수컷은 거의 종일 먹이 목 앞에서 먹기만 합니다.
하루에 젤리 한 통씩 비워 버리는 먹성이 엄청납니다.
건강하게 내년까지 키워서
천수를 누릴 때까지 함께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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