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마이크로소프트의 23년 실적발표가 있었습니다.
매출액은 작년보다 17.5% 상승, 주당 순익은 26.2% 상승으로 증권사 예측치보다 5% 이상 높아진 어닝서프라이즈였습니다. 실적은 역시는 역시다. 마소가 마소했다. AI의 최강자다운 실적발표 모습을 보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체 AI인 빙과 투자기업인 Open AI의 Chat GPT를 앞세워 새로운 AI 시대에서 애플보다 한걸은 먼저 앞서 나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앞서 삼성전자 S24에서도 온디바이스 AI를 앞세워 AI시대에 포화를 쏘아 올렸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애플은 비장의 무기를 숨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시총
그 사이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과 시총이 엎치락뒤치락하더니 이제는 마이크로 소프트가 앞서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총은 무려 3조$ 입니다. 우리나라 코스닥 전체보다 더 큰 규모입니다.
계속 강조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앞으로 AI를 가진 기업과 가지지 못한 기업의 차이는 계속 벌어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스마트폰 시대에서 스마트폰 출현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한 기업들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사라졌는지 기억하실 것입니다. 노키아는 세계 1위 모바일폰 생산 기업이었지만, 스마트폰 시대의 대응이 늦어지며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졌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변신
마이크로소프트도 스마트폰 시대로 넘어오면서 빠른 대응을 하지 못하고 구글에게 크게 한방 먹었습니다. 웹브라우저(익스플로러)의 점유율도 구글(크롬)에게 거의 다 빼앗겼습니다. 견고한 PC의 OS 시장에서 윈도우를 잘 지키기고 있지만, 애플의 iOS에게 추격당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성장은 역시 AI의 성장으로 요약해 볼 수 있습니다. AI의 기반이 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기존에 가지고 있던 Software 중심으로 계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MS는 Server (Cloud) 사업에게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으며, office와 Window에서 기존 수익구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수한 Linked in과 자체 AI인 Bing에서도 비중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 서버(클라우드) 쪽 매출이 39% 이상 성장했다는 소식은 앞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쪽으로 큰 발전이 있을 것 같다는 뉴스로 보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M&A
마이크로소프트는 지속적인 M&A를 통해서 기업의 역량을 키우는 한편 Open AI와 같은 혁신 기업에 투자하며 기업발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Open AI의 Chat GPT는 아직 수익화 모델을 갖추지 않았으며, 현재의 수익 구조에도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기업 가치는 반영되었겠지만, 앞으로 GPT와 GPT Store가 이 세상을 바꿀지는 두고 봐야 하고, 아직 AI의 수익화 모델이 잡혀있지 않은 리스크도 감안해야겠습니다.
결론
움직이지 않는 기업은 도태되기 마련이고, 성장하지 않는 기업은 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거대기업도 생존을 위해 엄청난 투자와 개발, 기업합병을 진행하며 성장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23년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발표당일 주가는 하락을 보였습니다. 큰 폭의 하락이 있었지만 결국 많은 부분은 복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미 호재가 반영되어 있었고, 한편으론 증권사에서 AI에 대한 수익화 모델을 정확히 제시하지 못하는 현시점에서 마이너스 점수를 주었다고도 생각됩니다.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판 것 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24년은 AI의 전성기의 한 해가 될 것이고, 마이크로소프트는 Open AI를 거느리며 이 분야에서 명실공히 1등 기업이 될 것임이 분명해 보입니다.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에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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